2014년 1월 15일 수요일

굿바이 T60 안녕 레티나 맥북프로!

2007년 lenovo thinkpad T60 벌써 세월이 만 6년이 지나 갔다.
이 넘으로 알바도 하고 해서 몸값은 충분히 벌고 잘도 썻다. 고장도 없었고
램도 3기가로 늘려주고 하드도 중간에 500기가로 올려 주었다가 다시 빼주기도 하고
그러던 중에 os x을 알게되어 해킨토시 실험 대상으로도 많이 사용했다.
그나마 core2duo 모델이라 64비트 OS도 설치해보고 이것 저것 나의 실험 대상이 되어준
고마운 놈이다.
하지만 해킨은 해킨일 뿐 그래서 중고로 2007년 mac mini를 2011년에 구입했다.
이 넘으로 iOS앱 개발 공부도 하고 잘 사용했다. 시덥지 않은 앱 몇개가 이 넘이 빌드 해낸 것들이다. 알바도 한건 했으니 충분히 몸값은 뽑았다.
스펙이 T60과 같은데 왠지 빠릿한 느낌을 주던 이 넘도 지금은 TV아래에 들어가서
간혹 xbmc로 영화 플레이가 주 기능이다.

2012 late mac mini를 지르고 본격적인 mac 라이프에 들어가서 더이상 T60은 내가 건드리지도 않는다.

마나님 께서 웹서핑을 하거나 쇼핑을 할때 T60은 버벅버벅
M$의 OS가 그렇듯 처음 깔면 빠릿 빠릿 한듯 하지만 점점 느려지고
부팅은 오래 걸리고 그넘에 시스템 업데이트와 자동 종료 하겠다는 메세지..
재부팅이 너무 오래 걸리기에 연기 또 연기.... 항상 최대 절전 모드로 종료 해야 그나마 부팅이 빠르고... 지겹다.
SSD를 달아 주지도 않고...

그래서 노트북이 필요한 차...
맥미니가 있는 컴퓨터방은 요즘같은 겨울은 너무 추우니 나도 가끔 거실에서 노트북을 만지고도 싶고....

apple 이벤트가 딱!
눈팅만 하던 레티나 맥북... 마나님에 윤허를 받고 지름! 지름! 지름!

15인치 모델까지 선택을 하고 결제를 하려던 순간 ...!!!
아니야 아니야 하며 머리를 툭툭치면서 백.. 백..

13인치 중급을 선택 가격이 60만원 차이면 SSD를 하나더 사서 mac mini에게 퓨젼 드라이브를 해줄수도 있고

조금더 보태서 델모니터 달아 주면 맥미니가 iMac이 될 수도 있다.
순간 60만원을 벌었다는 생각으로 13인치를 결재 했다.

박스도 이쁘고 맥북도 이쁘고 성능을 보기전에 이렇게 색시 할 수가!!
레티나는 이미 ipad / iphone으로 경험 했기에...
그래도 눈부신 레티나로 매버릭스를 보니  이제부터 맥미니에 연결된 27인치 TN 모니터나
회사 2008 24" iMac 볼때 어색하면 어쩌지....

성능은 부팅이 12초 정도 .. 와우!! 맥미니가 CPU가 i7 쿼드인데... 램이 16기가인데...
그딴거 다 필요 없다.
SSD가 진리다...

맥미니에게 SSD를 달아 주고 싶다.





 박스!
 ipad와 비교!
 14" 레노버 T60과 비교








댓글 1개:

익명 :

맥 처음 쓰시는거면(혹은 맥 OS X 사용법을 잘모르신다면) 주변 도서관이나 서점에 있는 여러 맥OS X 가이드북들(Mac OS X 10.9 Mavericks 실무테크닉-성안당, OS X 더 쉽게 배우기-영진닷컴,매버릭스 매뉴얼가이드-코드미디어 등등) 중 하나 고르셔서 꼭 읽어보세요~ 뭐든지 아는만큼 보이는거라 무작정 쓴다고 실력이 늘지는 않을 뿐더러 체계적으로 공부하는데 책만한 수단이 없거든요. 맥OS 에 관한 각종 궁금한 사항 및 문제가 생길때 책 참고하시면 어렵지 않게 해결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매킨토시는 맥OS X을 구동하도록 하드웨어가 설계되어 있어 윈도우를 설치해서 쓰시게 되면 배터리 소모나 발열도 심하고 각종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맥OS X만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윈도우 설치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지만, 윈도우 설치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한번만 체계적으로 공부하시고 나면 백투더맥( http://macnews.tistory.com ) 가셔서 팁들 읽으실때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것이고 http://it.donga.com/11618/ 이것도 참고하시면 약간은 도움되실껍니다.
오피스제품군 쓰시려면 네이버 자료실 들어가셔서 맥용 Apache OpenOffice(무료) 혹은 LibreOffice(무료) 다운받으시면 될꺼에요. MS Office 수준의 프로그램입니다.

p.s. 참고로 외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액티브X 플러그인이 한국에서 만큼은 아직도 활기치는 가장 큰 이유는 공인인증서 사용 강제 규정 때문입니다. “인증(authentication)”과 “인증서(certificate)” 라는 두 상이한 개념이 우리말 번역 용어로는 ‘비슷’해서 생기는 불행한 사태일 수도 있겠지만, 금융거래에 필요한 당사자 신원확인(authentication)을 ‘인증서’(digital certificate)로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형 클라이언트 인증서인 '공인인증서'를 지구상 어떤 웹브라우저도 인식 할 수 없는 독특한 곳에 저장하도록 기술규정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사용자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컴퓨터에 잡다한 프로그램들을 추가로 설치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 공인인증서 논란과 해법 - http://opennet.or.kr/3996, 공인인증서의 허술함을 이제는 인정할때 - http://openweb.or.kr/?p=6554, 공인인증서 진실게임 - http://opennet.or.kr/2864 참조)
그리고 정부기관 '금융위원회'가 전국민한테 공인인증서 사용을 강제해 주는 동안 공인인증서 판매 민간업체 '금융결제원'은 매년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 공인인증서 커넥션: 재직중 받으면 뇌물, 퇴임 후 받으면 '감사 연봉' - 슬로우 뉴스 2013년 06월 18일자 기사 http://slownews.kr/11532 )
소수의 자그마한 밥그릇 때문에 전국민이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보안 위험에 처하는 일이 하루빨리 멈춰졌으면 합니다.